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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진로변경, 새로운 학교에서 2학기를 시작하다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광열기자 송고시간 2020-09-09 13:21

2020학년도 경남지역 고1 학생 101명, 진로변경 전입학 이뤄져
경남교육청 입구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최광열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020학년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일반고등학교(자율형공립고 포함)와 특성화고등학교 간 진로변경 전입학제를 시행, 101명의 학생이 2학기에 새로운 학교에서 학업을 이어가게 됐다고 밝혔다.

진로변경 전입학제는 고등학교에 입학했으나 진로 적성이 맞지 않는 학생들에게 진로변경의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고등학교 1학년생에 한해 연 1회 시행한다.

지난달 이뤄진 심사에서 일반고∙특성화고 90개교에서 106명의 학생이 신청했으며, 심사결과 최종 101명의 학생들이 2학기부터 자신의 꿈과 적성에 맞는 학교로 진로를 변경하게 됐다.

이번 진로변경 전입학제를 통해 특성화고에서 적용지역(창원, 마산, 진주, 김해, 거제) 일반고(자율형공립고 포함)로 학교를 옮긴 학생은 31명이다.

그리고 특성화고에서 비적용지역 일반고로 진로를 변경한 학생은 19명이며, 일반고에서 특성화고로 진로를 변경한 학생은 51명이다.

특히 지난 2014년부터 시행한 진로변경 전입학제는 해마다 100여명의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 적성에 맞는 학교로 옮겼으며, 이후의 학교생활에 크게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희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진학과 취업의 꿈을 새롭게 디자인할 수 있도록 진로변경 전입학 제도를 계속 추진할 것이며, 진로변경 학생들이 새 학교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hkdduf324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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