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LIG 압수수색...국세청 고발로 수사 '세무 관련 자료 확보'./아시아뉴스통신 DB |
검찰이 LIG그룹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 조세범죄형사부(부장검사 한태화)는 지난 8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LIG그룹의 지주회사인 ㈜LIG 본사 사옥과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LIG넥스원 판교 사업장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세무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
검찰은 올해 국세청의 고발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국세청은 LIG그룹에 대한 특별세무조사에 착수했었다.
당시 경제개혁연구소 등 시민단체는 LIG그룹 오너 일가의 일감몰아주기 의혹을 제기한 바 있고 이후 국세청 세무조사가 시작되면서 일감몰아주기 의혹과 관련한 조사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검찰은 압수물을 분석한 뒤 관련자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