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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영천시장학회에 장학금 2천만원 기탁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염순천기자 송고시간 2020-09-10 15:24

박주열 한국폴리텍대학 영천로봇캠퍼스 교수도 120만원 기탁
9일 경북 영천시청에서 화산풍력발전단지 이창수 소장(오른쪽)이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주)에서 영천시장학회에 기탁한 장학금 2000만원을 최기문 시장에게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영천시청)

[아시아뉴스통신=염순천 기자] 경북 영천시는 9일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주)에서 2000만원, 박주열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교수 120만원 등의 장학금을 (재)영천시장학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주)는 현대중공업그룹 소속으로 전기공급 및 전기제어장치를 제조‧설치하는 기업이며 영천시 신녕면, 군위군 고로면 등지에 화산풍력발전단지 조성을 발주한 업체이다.

이 업체는 지난 2016년 3월 경북도, 영천시, 군위군 등과 현대중공업(주) 간 풍력발전단지 조성 투자양해각서(MOU) 체결 당시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약정한 것에 대해 이번에 이행한 것이다.

현재 화산풍력발전단지는 설비를 완료한 상태로, 지난 7월부터 시험가동을 시작했고 이달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발전수익의 일부를 영천시와 군위군에 각각 지원한다.

이날 기탁식에 참석한 화산풍력발전단지 이창수 소장은 "단지조성에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신 영천시에 감사드리며, 바람 불어 좋은 풍력발전처럼 이번 장학금 기탁이 미래의 인재를 키워낼 좋은 바람으로 불어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이날 박주열 한국폴리텍대학 영천로봇캠퍼스 교수도 지난해 110만원에 이어 올해도 120만원의 장학금을 영천시장학회에 기탁했다.

박주열 교수는 "학교가 드디어 내년에 개교하게 되고, 그 동안의 과정을 겪으면서 인재육성의 길이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됐다"며 "학생들의 한 학기 등록금이 120만원 정도인데 학생 한 명의 한 학기 등록금만큼은 해결해주고 싶었고, 앞으로도 기탁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최기문 (재)영천시장학회 이사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나눔 실천에 적극 나서 주시니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여러분들의 소중한 마음을 모아 영천발전과 인재양성에 보태 발전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ysc25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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