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5일 일요일
뉴스홈 정치
11대 충북도의회 4명 의원직 상실 가능성 커…6대 이어 두 번째 불명예

[충북=아시아뉴스통신] 백운학기자 송고시간 2020-09-10 15:42

선거법위반 박재완 의원 사퇴 처리땐 임기 5개월 하루 최단 기록 보유
충북도의회 청사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제11대 충북도의회가 전반기에만 3명의 의원이 중도에 퇴진한데 이어 후반기 출범 두달여 만에 의원 1명이 같은 상황을 맞았다.
 
 10일 도 의회에 따르면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를 받고 있는 박재완 의원(보은)이 지난 8일 의회 사무처에 사퇴서를 제출했다.
 
박 의원은 지난4월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진 도의원 재선거 기간동안 선거구 마을 이장 등에게 식사와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도 의회는 오는 16일 제385회 임시회에서 박의원이 제출한 사퇴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날 박 의원의 사퇴가 받아들여지면 11대 들어 4명의 의원이 중도낙마하게 된다.
 
이는 뇌물공여 등으로 무려 6명이 낙마한 6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이다.
 
11대 전반기에는 임기중(청주10)‧박병진(영동1)‧하유정(보은)등 3명이 공직선거법과 뇌물수수 혐의로 물러났다.
 
특히 박 의원이 16일 본회의에서 사직서가 처리되면 그의 임기는 5개월 하루다.

이는 역대 최단 임기 기록이다.

또 보은선거구는 11대 도의원 임기동안 세 번의 선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박 의원은 하유정 전 의원이 사전 선거운동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한 후 지난 4월7일 치러진 재선거에서 당선됐다.
 
한편 1대 도의회부터 11대 까지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직위를 상실한 의원은 모두 14명이다.

4대 1명, 5대 3명, 6대 6명, 9대 1명, 11대 3명(박 의원 제외)이다.

[아시아뉴스통신=백운학 기자]

baek3413@hanmail.net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