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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통신비 지원 대신 전 국민 독감 무료예방접종은 어떨까?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20-09-10 16:10

최근내 기자.

[아시아뉴스통신=최근내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특정 연령층에 대해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더해 정부 여당은 코로나 사태 위기 대응을 위해 13세 이상 국민에게 일회성으로 통신비 2만원을 일괄 지원하기로 했다고 한다.

이는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에게 4차 추가경정예산안에서 통신비를 지원하는 것이 다소나마 위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요청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도 “코로나로 인해 다수 국민들이 비대면 활동이 급증한 만큼 통신비는 구분 없이 일률적으로 지원해드리는 것이 좋겠다”고 화답했다고 한다.

통신비 지원은 정부 직접지원 대신 이동통신사 등 통신사업자가 요금을 감면하면 정부가 보전하는 방식이라는 것이다.

이는 통신비 지원이 코로나 사태로 비대면 활동이 늘어난 것을 감안해 그 비용을 보전하자는 취진데, 경제 활동이 가장 활발한 3040을 제외하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은 중∙고등학생인 13세∼18세와 62세∼64세는 국가예방접종 대상이 아니었지만,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이 더 중요해짐에 따라 정부가 무료접종 대상자를 확대하고 백신 역시 3가 백신에서 4가 백신으로 변경했다고 한다.

하지만 필자는 통신비 지원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 대해 정부여당의 전향적인 검토를 제안하고 싶다.

코로나19 지역 내 감염이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지금, 정부가 가닥을 잡았다는 통신비 지원 대신 전 국민들의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을 시행하는 것이 어떨까?

코로나19로 지칠 대로 지친 병원에서 독감에 의한 발열증세인지, 아니면 코로나19 감염인지에 대한 혼선을 막기 위해서라도... 


gun82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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