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창원시에 따르면 이번 안심거울 설치지역은 창원중부경찰서와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과 협업으로 범죄 예방진단을 통해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취약지역에 현장 모니터링을 거쳤다.
창원시가 범죄 취약지역에 설치한 안심거울.(사진제공=창원시청) |
안심거울은 집에 들어가기 전 뒤에 있는 사람을 확인 할 수 있어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범죄자 역시 자신의 얼굴이 노출돼 범죄를 저지르려는 의도를 사전에 포기하게 하는 심리적 요인이 된다.
민선7기 공약사업인 ‘24시 여성안전망 구축사업’ 중 하나인 ‘안심거울 설치’는 범죄예방 도시 디자인 기법을 도입한 사업으로 귀갓길 여성 대상 강력범죄 예방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원시는 이에 앞서 2019년 다가구주택 밀집지역 원룸과 공중화장실 출입구 등 100개소에 안심거울을 설치한 바 있다.
김남희 여성가족과장은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범죄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환경”이라며 “여성안심도시 조성을 위해 사회안전망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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