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5일 일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경남정보대, SNS 활용 ‘비대면 입시홍보’ 호응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윤혜정기자 송고시간 2020-09-10 17:22

코로나19가 입시 시즌 홍보방식도 확 바꿔
경남정보대의 SNS 상 졸업생 스토리 카드를 통한 ‘비대면 입시홍보’.(사진제공=경남정보대)

[아시아뉴스통신=윤혜정 기자]

코로나19의 장기화가 대학가 입시홍보 방식도 확 바꿨다.

높은 취업률로 잘 알려진 경남정보대는 최근 이색적인 홍보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021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는 입시 시즌을 맞았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예년 같은 고교방문 홍보가 어려워지자 SNS를 활용한 ‘비대면 홍보’에 주력하고 있는 것이다.

경남정보대는 이달부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대학 공식 SNS를 통해 ‘입학이 곧 취업인 대학, 졸업생 편’을 선보이고 있다. 사회생활에 첫발을 내디딘 졸업생, 경력을 단단히 쌓고 자기 자리를 빛내고 있는 졸업생 100명에 대한 스토리 카드를 만들어 고교생, 재학생, 부산시민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비대면 홍보를 펼치고 있다. 

스토리 카드에는 ▲이 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 석사과정까지 밟아 홍콩에서 글로벌조경디자이너로 근무 중인 조경토목디자인계열 박세준 씨 ▲동기가 함께 포스코에 입사한 기계계열 곽창민·김승현 씨 ▲자동차 관련 고등학교, 대학교, 차량정비병으로 제대해 올해 현대 모비스에 입사한 ‘자동차만 보인다’는 자동차과 김태형 씨 ▲남자간호사에서 소방공무원이 된 간호학과 유상우 씨 ▲초봉 4000만 원, SK하이닉스에 입사한 전자계열 송승민·박익현 씨 ▲4년제 졸업 후 리턴해서 재입학 후 프랑스 스포츠브랜드 회사에 입사한 신발패션산업과 김재환 씨 ▲LG전자(전자계열 이성훈) ▲고려대학교병원(간호학과 최은진) ▲부산대치과병원(치위생과 이지연) 입사 등 전공을 살려 취업한 졸업생들의 다양한 스토리가 트랜디한 카피와 비주얼로 제작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경남정보대 홍보실장 최계영 교수는 “고교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경남정보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로 ‘취업’이 손꼽혔다”며 “졸업생들의 실제 성공취업 스토리를 보여줌으로써 대학 선택과 향후 진로를 두고 고민하는 많은 고교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싶어 기획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비대면 홍보는 고교생은 물론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00명의 졸업생 편이 완료되면 대학의 우수한 인프라를 소개하는 ‘교수편’과 ‘시설편’을 이어서 다룰 예정이다. 경남정보대는 스토리 카드를 활용한 홍보 외에도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유튜브크리에이터, 대학 홍보대사 등을 모집해 대학의 우수성을 다양한 비대면 매체를 이용해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편 경남정보대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2021학년도 수시1차 신입생 모집을 진행하며, 모집 인원은 2536명이다.

topnews38@naver.com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