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세브란스병원서도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 총 17명 임시 폐쇄. 사진은 기사와 무관./아시아뉴스통신 DB |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됐다.
10일 서울시와 세브란스병원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재활병원 근무자가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이날 오전까지 환자와 보호자 등 6명이 추가로 확진돼 7명이 감염됐다.
확진된 자는 간호사, 간병인, 환자, 보호자 등이다.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세브란스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17명이 됐다.
서울 세브란스병원서도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 총 17명 임시 폐쇄./아시아뉴스통신 DB |
이에 병원 측은 역학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재활병원을 코호트(동일 집단) 격리하면서 외래진료도 모두 중단한다고 밝혔다.
세브란스병원은 즉시 긴급방역을 실시하고 해당 병동 등을 일시폐쇄했다. 관련 의료진, 환자, 보호자, 직원 등에 대해서는 전수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당국은 역학조사와 접촉자 조사에 나선 상태로 CCTV를 이용한 추가 접촉자 파악과 최초 감염경로 파악에 주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