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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옥희 시의원 "전주시폐기물 운반업체 감사원 감사 시가 직접 요청하라"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유병철기자 송고시간 2020-09-11 14:10

집행부의 청소행정 관리감독 소홀 질타
"폐기물 운반대행업체에 전주시세금 도둑질 당해"
"행정 업무를 노동자들이 하고 있다"
허옥희 전주시의원./아시아뉴스통신DB

전북 전주시 폐기물처리시설에 각종 생활폐기물을 수집운반하는 위탁업체들이 횡령등 문제가 발생한 것은 집행부의 관리·감독 소홀과 봐주기 아니냐며 청소관련 지원금 전체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청구하라는 주장이 나왔다.

11일 전주시의회 허옥희(정의당 비례) 의원은 11일 열린 제374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전주시가 폐기물처리 관련 '범시민 연석회의'를 구성한다는 약속에 시의원을 배제시켰다. 시의원의 정보공개청구에도 법에 보장된 내용을 빼고 부실한 자료를 제출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허 의원은 청소대행업체 '토우'횡령에 이어 전주시 전체 청소대행업체를 감사관실에서 감사하지 않는 이유를 따져 물었다. 이런 안일한 행정으로 인해 10일(어제)에도 또 2개 청소대행 업체의 비리가 나왔다며 집행부를 질타했다.

허 의원은 "지난 2017년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료 지급 계약과 협약서 내용보다 지원금 집행과정의 문제점과 과오 세금을 과오 지원한 근거를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허 의원은 "수년동안 행정의 사각지대에서 시민의 세금이 도둑질당하고 있었다. 청소대행업체에는 전직 관련 복지환경국장도 재직하고 있었다. 하지만 시민들에게는 전혀 도움이 안됐다"고 꼬집었다. 

허옥희 의원은 "행정이 나서서 감독과 관리를 해야 할 업무를 노동자들이 하고 있다"며 전주시의 무능과 소홀을 지적하며 "감사원 감사청구를 시가 직접 청구하라"고 주장했다.

한편 전주시장의 답변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이어진다.

[아시아뉴스통신=유병철 기자]
ybc9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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