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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확진자 100명대서 좀처럼 꺾이지 않아…매우 우려스러운 상황"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주일기자 송고시간 2020-09-12 12:03

박능후 "확진자 100명대서 좀처럼 꺾이지 않아…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기자]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산에 대해 "확진 환자 수가 100명대에서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라며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박 1차장은 12일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수도권 외에서도 20명 내외의 집단감염이 발생지역을 달리하며 나타나고 있다"라며 "20% 내외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가 하루하루 누적되고 있다. 조용한 전파가 계속되면서 지역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종합병원, 요양병원,, 다단계와 방문판대 등에서 집단감염이 반복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벌초를 하려는 사람들에게도 안전을 당부했다. 

박1차장은 "추석이 다가오며 벌초를 계획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 올해만큼은 부모님과 친지들의 안전을 위해 직접 벌초하는 대신 지역농협과 산림조합의 벌초대행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해주길 권장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최근 확진환자의 40%가 60대 이상으로 어르신께서는 더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라며 "방문판매나 건강식품설명회 등 밀폐·밀집·밀접한 장소에서 이뤄지는 모임·행사는 꼭 피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중대본은 2월 대구경북에서 발생했던 확산 사례와 최근 수도권 중심의 발생 현황을 심층적으로 비교 분석할 계획이다. 


pji24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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