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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SBS 고발한 '추미애 아들측'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 고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주일기자 송고시간 2020-09-13 00:00

시민단체, SBS 고발한 '추미애 아들측'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 고발./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기자] 12일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 측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지난 9일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체는 고발장에서 "'부대 배치에 관한 압력이 있었다'는 당시 주한미군 한국군지원단장의 발언을 보도한 SBS를 추 장관 아들 측이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것은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는 탄압행위이며 업무방해 행위"라고 주장했다.

또한 SBS를 고발한 서씨의 '성명 불상 친척'을 피고발인으로 적시했다.

앞서 SBS는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과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장인 A대령 사이의 녹취를 바탕으로 추 장관 아들 군복무 시절 부대 배치에 관련된 청탁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그러자 추 장관 아들의 친척인 서모씨는 전날 오후 서울경찰청에 의혹 제보자인 A대령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해당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와 기자도 고발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이달 8일 '친형부의 취직 과정 등에 특혜를 제공한 의혹이 있다'며 추 장관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pji24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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