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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통신비 지급 예산.. 전국 무료 와이파이망 확대 사업 투자하자"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민규기자 송고시간 2020-09-13 00:00

김경수 경남지사.(사진제공=경남도)


[아시아뉴스통신=박민규 기자]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12일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전국민 통신비 지원 대책두고 “통신비 2만원 지급에 들어가는 예산 9000억원으로 전국에 무료 와이파이망 확대 사업에 투자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국민들에게 통신비가 적잖은 부담이 되고 있으니 어떻게든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것이 사업의 취지일 것”이라면서 “하지만, 야당에서 이렇게 반대하고, 국민들 일부에서도 비판적인 여론이 있다면 '통신비 부담 완화'라는 정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다른 대안도 함께 검토해보면 어떨까 싶다”고 적었다. 

이어 “국민들의 통신비 중 많은 부분이 갈수록 늘어나는 데이타 사용을 감당하는 데 들어가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영화 기생충에서 '무료 와이파이' 접속을 위해 주인공들이 지하실 구석에 쪼그려 앉아 핸드폰을 허공에 이리저리 돌려보는 장면까지 등장했겠느냐”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9,000억원의 예산으로 1회성 통신비를 지급하는 대신에, 학교를 비롯한 공공장소와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 수단,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경로당 등에 무료 와이파이망을 대폭 확대한다면, 국민들의 '통신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나아가 IT분야 창업을 위해 뛰고 있는 청년들이나 스타트업 관계자들에게도 지역 구분없이 데이타 통신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무료 와이파이망 구축을 설계한다면 '디지털 뉴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9000억원이 부족하다면 정부가 추진하는 '뉴딜 펀드'를 활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국민에게 힘을 줄 수 있는 4차 추경은 하루라도 빨리 통과돼야 한다”며 “통신비 부담 완화라는 정부의 추경 편성 취지에 동의한다면 이 목표가 달성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놓고 국회에서 신속하게 협의해 주고, 통신비 관련 예산이 여야의 '정쟁의 도구'가 되어 추경 통과가 늦어지는 불행한 일이 생기지 않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minkyupark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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