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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시, 유용미생물 보급…농산물 생산성 크게 향상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천기영기자 송고시간 2020-09-13 10:08

지난해 유용미생물(EM) 외 4종 4471농가에 371t 공급
생육 촉진, 토양개량, 병해충 억제 등 친환경농업 경쟁력 강화
충남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유용미생물 실증시험을 실시하고 있는 장면/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천기영 기자]충남 당진시가 유용미생물 보급으로 농작물 생산성 향상은 물론 친환경농업 경쟁력 강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실제로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유용미생물실에서 생산하는 EM균, 유산균, 고초균과 석문농협에서 보급하는 GCM을 대상으로 센터 내 자체 실증포장에서 지난 4월부터 주 3회 희석관주 방식으로 시험한 결과 유용미생물별로 차이는 있지만 무처리 포장에 비해 초장, 무게, 착과수 등에서 30% 이상 증수 효과를 보였다.

따라서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통한 지속가능한 농업으로 확대 육성하기 위해 그동안 화학비료, 합성농약 위주 농업에서 유용미생물 활용 농업도 실증시험이 더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다양한 작목에 대한 추가적인 실증시험을 위해 학교급식 참여농가를 대상으로 유용미생물 활용 친환경농업 실증시범사업을 추진해 화학비료, 합성농약 사용량 감축을 통한 안전한 친환경농업 육성으로 소비자 신뢰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당진시는 지난해 친환경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4471농가에 371t의 유용미생물(EM) 외 4종을 생산·보급했으며 활용 농가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특히 유용미생물은 농작물 생육 촉진과 토양개량, 병충해 억제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해물 분해로 탈취 효과가 뛰어나 시설채소, 과수, 축산농가로부터 호응도가 높다.

박영주 당진시 과학영농팀장은 “유용미생물은 농업경쟁력 향상은 물론 환경에도 유익해 친환경농법을 선호하는 농가들로부터 꾸준히 애용되고 있다”며 “유용미생물 활용 실증시험으로 친환경농산물 생산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hunky1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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