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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21명 11일째 100명대…지역발생 99명 한달만에 두자리·사망자 3명 늘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주일기자 송고시간 2020-09-13 11:07

신규확진 121명 11일째 100명대…지역발생 99명 한달만에 두자리·사망자 3명 늘어./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기자]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13일에도 신규 확진자는 100명대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3일부터 11일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으나 전날(136명)보다는 규모가 다소 줄면서 1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8월 말 신규확진자 수가 400명대 정점을 찍고 나서 최근 대규모 유행 확산세는 다소 꺾인 모양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1명 늘어 누적 2만2176명이라고 밝혔다. 

감염 경로별로는 지역발생이 99명, 해외유입이 22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수가 100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14일(85명) 이후 30일 만이다.

국내발생 확진자의 지역별로는 서울 30명, 경기 27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에서만 60명이 새로 확진됐고, 대구 14명, 충남 9명, 울산 4명, 부산 3명, 광주·대전·경북·경남 각 2명, 강원 1명 등이다. 세종‧전남‧전북‧제주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없었다. 

전날 전국 곳곳에서는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새로 확인됐다. 서울 강남구 K보건산업(10명)과 경북 칠곡군 산양삼 사업설명회(8명)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다. 이외에 광화문 도심집회,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 병원, 서울 영등포구 일련정종 서울포교소 등에서도 확진자가 추가 집계됐다. 
 
인천국제공항 검역 안내 직원들이 대기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 DB

22명으로 파악된 해외유입 확진자 중 7명은 공항‧항만 입국 검역과정에서 확인된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15명은 경기(5명)와 울산(3명), 충남·전북(각각 2명), 서울·광주·경남(각각 1명) 등지 지역거주지와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됐다. 

이날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214명3270명이다. 개중 209만338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2만7705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격리가 해제된 확진자는 197명 늘어나 총 1만8226명으로 누적 집계됐다.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358명이 됐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61%다.

한편 정부는 13일 오후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회의를 열고 수도권 거리두기 조정안을 결정할 전망이다. 


pji24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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