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어선을 대상으로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테마점검 및 단속.(사진제공=통영해경) |
[아시아뉴스통신=최일생 기자] 경남 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평한)는 14일부터 오는 25일까지 2주간 관내 어선을 대상으로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테마점검 및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통영해경은 “'19년 관내 전체 해양오염사고 18건 중 어선에 의해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13건으로 전체의 72%를 차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고 이번 점검 배경을 전했다.
이 기간 동안 통영해경은 선박에서 발생하는 선저폐수(빌지), 폐유, 폐기물 등 오염물질 적법처리실태, 잠수펌프, 간이 소각기 등 불법설치와 사용여부 및 바다에 버리는 행위에 대한 집중점검 및 단속을 할 방침이다.
또한, 해양쓰레기의 증가로 인한 선박 항해진로 방해, 스크류 손상 등의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어민 등 해양종사자들의 해양쓰레기 적법처리를 위한 컨설팅 및 교육․홍보 활동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최근 어선에 의한 해양오염이 다소 증가 추세에 있지만, 어선 및 어민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점검과 교육․홍보 활동을 실시하여 해양오염 사전예방과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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