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요리 프로그램.(사진제공=고성군청) |
[아시아뉴스통신=최일생 기자] 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고성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황순옥) 주관으로 9월 12일부터 26일까지, 3주 간 매주 토요일에 다문화가족 남편 10명을 대상으로 센터 내 교류·소통공간에서 다문화가족관계향상지원 프로그램 '요리하는 남편, 사랑꾼 남편'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남편 요리 프로그램을 통해 가정 내 건강하고 양성평등한 문화를 조성하여 가족친화적 사회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실시된다.
1, 2회기는 가정식 요리 만들기로 1회기에는 경상도식 쇠고기국과 오이무침, 멸치볶음을, 2회기에는 닭볶음탕, 숙주나물, 일미무침을 만들게 되며, 마지막 3회기는 다가올 추석을 대비해 명절 음식인 모듬전을 만들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문승준 씨는 “평소에 집에서 아내에게 요리를 해주고 싶었는데 할 수 있는 요리가 없어서 못해줬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요리를 잘 배워 아내에게 자주 요리를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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