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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립 실내 봉안시설 추석연휴 5일간 폐쇄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20-09-14 15:54

[아시아뉴스통신=최근내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추석연휴기간을 통한 코로나19 확산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실내 봉안시설(상복공원, 영생원, 천자원)을 추석연휴 5일간 폐쇄하고, 추석연휴 전후 2주간 사전예약제와 온라인 성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성묘∙추모객의 방문 자제와 분산을 유도하는 성묘 특별대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설 연휴 때 창원시립상복공원 봉안당을 찾은 참배객 모습(사진제공=창원시설공단)

사전예약제는 오는 16일부터 10월14일까지 창원시설공단 홈페이지 내 설치되는 신청 배너와 전화로 접수가 진행되며, 방문일자와 시간을 예약한 후 이용 할 수 있다.

사전예약을 통한 봉안당 참배기간은 추석연휴기간(9월30일∼10월4일)을 제외한 9월17일부터 10월14일까지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안치 기당 방문 성묘객은 최소한으로 신청 받고 이용시간은 20분 이내로 제한된다.

시설 이용시간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며, 1일 총 방문인원은 1700명 이내로 한정한다.

‘온라인 성묘’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9월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을 통해 신청을 하며, 주요기능으로는 고인명을 검색해 고인이 안치되어 있는 사진(봉안함 등)을 선택해 차례상, 헌화, 추모의 글 작성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사전예약제와 온라인 성묘 시행을 위해 긴급재난문자, 상복공원을 비롯한 봉안시설 내 홍보 현수막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하게 안내할 예정이다.

안전한 시설이용을 위해 시설이용 전후 매일 방역을 실시하고, 제례실과 휴게실은 폐쇄되며, 음식물 반입과 섭취는 금지된다.

박주야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으로 소규모 집단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는 상황에서 20만여명 이상의 성묘객이 한꺼번에 몰리는 추석연휴기간이 방역의 중대한 고비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직접 방문을 자제하고, 사전예약제와 온라인 성묘 이용과 방문 시에는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gun82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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