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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카모스타트' 멕시코 해외 연구자 2상 임상 돌입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주일기자 송고시간 2020-09-14 17:25

대웅제약 '카모스타트' 멕시코 해외 연구자 2상 임상 돌입./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코로나 19치료제로 개발중인 ‘호이스타정(성분명 카모스타트메실산염)’에 대하여 멕시코에서 해외 연구자 2상 임상에 최초로 돌입한고 14일 밝혔다. 

이번 멕시코 연구자 임상을 필두로 코로나19 치료제가 필요한 다양한 국가에서 임상 진행해 호이스타정의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이번 임상은 2상으로 멕시코 살바도르 주비란 국립의학·영양연구소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연구자 주도 임상이다. 경증 또는 중등증의 코로나19 외래환자18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관찰기간 포함 40일간 실시된다. 

연구소는 두 그룹 중 A그룹 90명에게는 카모스타트를 14일간 경구로 투여하고, B그룹 90명에게는 카모스타트 위약군을 투약해 임상적 증상완화를 비교·평가한다.

앞서 원활한 해외 연구자 임상을 위해 대웅제약은 지난 8월 19일 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류왕식),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과 공동연구 협약을 맺은 바 있다. 

협약을 통해 대웅제약은 의약품 공급과 해위 임상시험 승인을 주도하기로 했다. 파스퇴르 연구소는 해외 임상개발 네트워크 구축을, 원자력의학원은 임상 프로토콜 개발을 협력키로 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이번 멕시코 연구자 임상을 시작으로 호이스타정의 글로벌 코로나19 치료제로서의 개발 가속화를 기대한다”라며 “대웅제약은 카모스타트를 포함해 현재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중인 니클로사마이드 등의 개발을 가속화해 모든 코로나19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만성 췌장염 및 위절제 수술 후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호이스타정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지난 7월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2상시험을 승인받았다.  호이스타정은 카모스타트를 주성분으로 한 대웅제약이 자체 생산하여 시판 중인 의약품으로 곧바로 임상 2상으로 진입한 만큼 속도감 있는 치료제 개발이 예상된다.


pji24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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