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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코로나19 국산치료제 연내·백신 내년까지 확보 목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주일기자 송고시간 2020-09-15 00:00

질병관리청 "코로나19 국산치료제 연내·백신 내년까지 확보 목표"./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기자] 질병관리청은 14일 충북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 후생관에서 질병관리청 승격 기념식을 열고 '연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확보, 내년까지 국산 백신 확보'라는 목표를 전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 청장은 "엄중한 시기에 질병관리청 초대 청장을 맡게 돼 무거운 사명감을 느낀다"라며 "국민의 신뢰와 기대에 부응해 코로나19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질병관리청을 감염병부터 만성질환까지 국민 건강과 안전 전반을 든든하게 지키는 전문적이고 혁신적인 기관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인 질병관리본부에서 독립기관인 청으로 승격해 지난 12일 ‘건강한 국민, 안전한 사회’라는 비전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초대 청장은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이었던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이 맡았다.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인 질병관리본부에서 독립기관인 청으로 승격한 질병관리청은 청장과 차장을 포함한 5국, 3관, 41과로 개편됐다.

인력도 기존보다 569명이 늘어 1476명으로 확대됐으며, 산하기관으로 국립보건연구원과 국립감염병연구소, 질병대응센터 등을 두게 됐다.

질병청은 중앙과 지방자치단체의 역학 조사관을 확충하고 교육 훈련을 강화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질병관리청은 올해까지 산하기관으로 국립감염병연구소를 신설해 연내 국산 혈장치료제를 확보하고, 내년까지 국산 백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pji24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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