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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 차세대 먹거리 수소 기업 잇따라 찾아 지역해법 모색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20-09-15 18:59

15일 허성무 창원시장(가운데)이 범한산업(주)을 방문, 수소 연료전지 분야 등과 관련해 논의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청)

[아시아뉴스통신=최근내 기자] 허성무 창원시장이 정부 그린뉴딜 정책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수소 관련 기업들을 잇따라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해법 찾기에 고심하고 있다.

허성무 시장은 15일 수소연료전지 선도기업인 범한산업(주)을 찾아 수소 연료전지 분야 등과 관련해 심도 깊은 논의를 펼쳤으며, 앞서 지난 11일에도 수전해 기업 이엠솔루션을 방문했다.

지난 7월 정부는 오는 2040년까지 연료전지 국산화율 90% 달성∙분산형 연료전지 보급 확대 내용을 담은 ‘수소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하고,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 내용을 담은 ‘한국판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허성무 시장은 범한산업이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기술개발∙상용화를 통해 향후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건설기계, 선박 등 수송용 연료전지와 건물용 연료전지 분야 선도기업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범한산업은 지난 1990년 설립된 선박∙발전설비용 고압 압축기 전문 생산기업으로, 지난해 물적분할을 통해 범한퓨얼셀을 새롭게 설립하고, 수소연료전지 분야에 진출하여 수소산업 관련 비즈니스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범한퓨얼셀은 공기압축기 분야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잠수함용 연료전지를 독일 지멘스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개발해 2019년도 산업통상자원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으며, 2톤급 굴삭기 연료전지 개발도 성공해 중대형 건설기계용 연료전지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전국에 다수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있으며, 도시가스와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건물용 연료전지 분야에도 진출해 2019년 50기, 2020년 110기를 수주하는 등 앞으로는 정부지원 없이 자립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허성무 시장은 정영식 범한산업(주) 대표이사와 가진 간담회를 통해 “정부 그린뉴딜과 수소경제활성화 정책의 일환인 수소연료전지 기술개발∙활용 분야를 범한퓨얼셀이 선도해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며 “지역기업의 연구개발∙경쟁력 확보를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7월28일 ‘2040 수소 중심 새로운 창원’ 비전을 발표하고, 수소산업 육성∙기업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범한산업을 포함한 7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gun82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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