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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호동물원, 노후시설/환경 정비 완료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이재화기자 송고시간 2020-09-16 10:02

사육시설·관람객 편의시설 정비...새 동물 친구들도 도입
진양호동물원 정비 모습.(사진제공=진주시청)

[아시아뉴스통신=이재화 기자]“새롭게 단장한 진양호동물원 관람하세요”
 
경남 진주시는 그동안 노후화돼 있던 진양호동물원 소동물 사육시설과 주변 환경정비에 예산 2억원을 투입해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진주시는 쾌적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동산 소동물 우리 6곳의 기존 쇠창틀을 강화유리로 교체하고 사육환경도 개선했다.

포니·당나귀·아메리카 들소의 사육시설 바닥을 기존 콘크리트에서 마사토 흙포장으로 정비해 동물들에게 보다 편안한 환경으로 개선했다.
 
특히 더위에 약한 곰과 아메리카들소 사육사 지붕에는 그늘막을 설치하고 건물 도색, 보도 블럭 정비, 평상 데크 설치 등 동물들을 위한 시설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을 위한 편의 사항도 추가로 정비했다.
 
이번 정비는 올해 1월 진양호 동물원 환경개선을 위해 서울동물원 원장을 비롯한 KAZA(한국동물원 수족관협회) 관계자를 초청해 전문가 자문을 받아 우선 개선이 가능한 소규모 시설부터 정비를 추진했다.
 
현재 환경정비를 마친 소동물 우리에는 프레리도그 2쌍, 친칠라 2쌍, 스컹크 1쌍의 새로운 동물 친구들을 추가로 투입해 보다 다양한 동물들을 볼 수 있도록 하고, 미어캣 동물사는 보다 넓은 공간을 확보하고 바닥개선, 온실 시설 등을 보완해 사육환경을 개선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한 레서스 원숭이와 꽃사슴의 경우 8월말 새 식구가 탄생하는 경사도 있었다.
 
진주시는 향후 서울동물원과 업무 협의를 통해 진양호동물원 환경여건에 적합한 동물들을 임대해 시민들이 다양한 동물을 관람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현 시점에서 진양호동물원의 대규모 정비는 어려운 실정이지만 동물원의 환경개선 등 동물복지 증진 및 쾌적한 관람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노력하겠다”라며, 이용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방역 및 이용자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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