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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선물세트 소비 풍경 달라져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20-09-16 13:42

롯데百 대구점, '선물세트 정기 구독권' 출시
김영란법 가액 상향으로 한우세트 가격 낮춰 판매
롯데백화점 대구점 식품관에서는 소용량으로 여러 번 나눠 가져갈 수 있는 정기 구독 서비스를 선보이며, 김영란법 가액 상향에 따라 한우 세트 가격을 낮춰 본격적인 세트 판매에 돌입했다.(사진제공=롯데백화점 대구점)

[아시아뉴스통신=박종률 기자] 추석 선물세트 소비 풍경이 바뀌고 있다.

16일 롯데백화점 대구점에 따르면 대구점은 한우, 과일 추석 선물세트를 2~4차례 나눠서 받을 수 있는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선물세트 정기 구독권'을 출시했다.

선물을 주려는 소비자가 한우나 과일 세트 자체가 아닌 선물세트 구독권을 발송하면 받는 사람은 원할 때마다 거주지와 가까운 롯데백화점에서 구독권을 제시하고 선물을 나눠 가져올 수 있다.

선물세트 정기 구독 축산 품목은 '로얄한우 3호', '특선한우 1호'로 오는 11월 22일까지 4회 분할해서 가져갈 수 있다.

과일은 '프레가 사과/배 혼합 세트'로 오는 10월25일까지 2회 분할 가능하다.

이와 함께 대구점은 지난 14일부터 김영란법 가액 상향에 따른 추석 선물세트를 기획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한우, 청과, 굴비, 홍삼 등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했다.

특히 김영란법 가액 상향에 따라 한우세트 가격을 낮춰 판매한다.

한편 대구점과 상인점은 10만원대의 실속 정육세트와 10만원대 상품이 주력인 청과, 곶감, 수삼 등의 수요가 늘 것으로 내다보고 지난해 보다 약 20% 물량을 더 확보해 본격적인 추석 선물세트 판매에 나섰다.

대구점은 지난 7일부터 판매에 나섰으며, 상인점은 17일부터 본격적으로 추석 선물세트 판매에 돌입한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고승한 식품팀장은 "코로나 여파로 올 추석은 방문 대신 선물세트로 대체하려는 고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선물세트 구독권, 김영란법 가액 상향에 따른 한우세트 가격인하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jrpark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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