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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의 예술가 이색적인 갤러리 콘서트 개최… 시선집중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신영철기자 송고시간 2020-09-16 18:08

그림이 들리고 음악이 보이는
오는 26일 2020년, 미술계와 음악계에서도 새롭고 독특한 종합예술 갤러리콘서트를 개최한다.사진 김규리 화가가 자신의 전시에서 잠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제공= 화가 김규리

[아시아뉴스통신=신영철 기자] 댄스가수가 트롯을 부르고, 톱 개그맨이 혼성 그룹을 결성하는 2020년, 미술계와 음악계에서도 새롭고 독특한 종합예술 갤러리콘서트가 오는 26일 개최된다.
 
이번 갤러리콘서트 개최에 화제의 주인공들은 화가 김규리, 성악가 이선옥, 플루티스트 최정연 이다.
 
모하 김규리화가는 진화(Evolution)라는 작품 테마로 유럽의 표현주의와 추상주의, 그리고 동양적 기법속에서 자신만의 오방정색 서양화풍을 이뤄낸 한국미술협회 이사이다.
 
성악가 이선옥은 오페라의 도시 밀라노에서 수학하고 한국 성악회에서 연주활동을 하며 여러 장르의 문화를 연결해 문화 융합을 시도하고 있는 더울 문화예술협동조합 이사장으로 활동 중이다.
 
또 플루티스트 최정연은 미국 보스톤에서 석사와 박사를 마치고 돌아와 용인필하모닉 부수석이자 명지대 교수를 역임하며 국내에 세계적인 플루트 교수법을 전파하고 있는 연주자이다.
 
이들의 퓨전 트리오의 협업의 계기가 된 것은 지난 5월에 분당 로쉬갤러리에서 열렸던 김규리 화가의 개인전이었다.
 
각각 방문을 하게 된 두 연주자가 화가의 그림에 깊은 인상을 받게 되어 김 화가가 표현하는 5가지 오방정색(청,백,적,흙,황색의 순수한 한국의 전통 색상)의 한국적인 독창성을 표현한 그림과 다양한 음악을 연결해 지치고 힘든 현대인들의 일상에서 쉼을 얻을 수 있는 콘서트를 열어 보자는 세명의 예술가의 의견의 일치로 시작하게 됐다.
 
김규리 화가는 창작의 정체성을 고민하던 중 47개국의 오지의 세계여행을 통해 수많은 경이로운 체험을 하게 된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 화가는 한국의 토속 문화속에 조화를 이룬 색감에서 자신만의 독보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번 콘서트는 그녀의 그림 세계를 플룻 앙상블의 연주와 성악 연주로 표현해 보는 스토리텔링 콘서트로 진행한다.
 
오는 26일 2020년, 미술계와 음악계에서도 새롭고 독특한 종합예술 갤러리콘서트가 3명의 예술가가 함께 개최한다./제공= 화가 김규리

코로나19로 어렵게 진행하게 된 콘서트인 만큼 열정과 정성으로 준비하고 있다.

이번 갤러리콘서트를 통해 하늘아래 새 것이 없다는 말처럼 기존의 것을 변환시켜 좀 더 발전된 문화형식을 보여주고 싶다.
 
그래서 관객과 소통하는 예술이 일상의 삶을 얼마나 풍요롭게 하는 지 느껴보고 싶은 것이 3명의 예술가의 간절한 마음이다.
 
오방정색의 오, 오선지의 마지막 글자인 지, 에서 착안해 만든 ‘오지랖’ 트리오가 문화 융합이라는 쉽지 않은 작업을 잘 진행하며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는 활동들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한편 콘서트가 열리는 장소는 신분당선 정자역 근처에 위치한 로쉬갤러리이다. sinyouc1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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