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추석맞이 왕릉 벌초 및 사적지 환경정비에 나서고 있다.(사진제공=경주시청) |
[아시아뉴스통신=이진우 기자] 경북 경주시가 사적지 재정비를 통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으로 분주하다.
17일 경주에 따르면 민족 최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대릉원을 비롯해 신라왕릉의 예초 작업을 실시하는 등 사적지 새 단장에 한창이다.
시는 이달 초 연이은 태풍으로 사적지 내 수목이 넘어지고 보호책이 파손되는 등 많은 피해를 입은 곳을 우선 복구작업을 하고 현장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올해 기록적인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예초작업 시기가 다소 늦어졌으나 천년을 이어온 신라의 왕릉을 벌초하는 장면을 눈 앞에서 직접 볼 수 있는 멋진 광경이 연출돼 수많은 관광객들이 사진에 담는 등 눈길을 끌었다.
이경원 경주시 도시재생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적지 정비를 통해 명절 고향을 찾는 분들이 훈훈한 고향의 정취를 느끼고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소중한 기억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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