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북 청도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19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전문의 초청 워크숍 모습.(사진제공=청도교육지원청) |
[아시아뉴스통신=염순천 기자] 경북 청도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최근 교내상담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전문의 초청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강사로 참가한 사공정규 동국대학교 의과대 교수는 '코로나19 불안, 우울 어떻게 할까요?'라는 주제로 강의하면서 트라우마 증상으로 나타나는 불안과 우울의 구체적인 해결책의 팁들을 쉽게 나열하며 "현재의 코로나19 사태에 적정불안을 갖는 것은 당연하며, 예방수칙을 잘 실천하고 과한 불안에서 벗어나야 된다"고 강조했다.
사공정규 교수는 또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때문에 생긴 홀로의 시간에 자신을 돌이켜 볼 수 있는 기회로 삼아 사태가 끝난 후 다시 행복감을 타인들과 연대하기를 바란다"고 권유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한 교사는 "강의 내용 중 '학교 현장 상담 장면에서 상담가부터 불안을 호소하는 내담자 앞에서 듬직한 모습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강사님의 메시지가 좋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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