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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고향방문 자제' 안전한 추석보내기 운동 펼쳐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염순천기자 송고시간 2020-09-18 18:11

영상통화로 정 나누고 몸은 영천에서
경북 영천시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향방문 자제를 요청하며 주요 장소에 게시한 현수막 모습.(사진제공=영천시청)

[아시아뉴스통신=염순천 기자] 경북 영천시가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추석 연휴기간 고향 방문이나 이동 자제를 요청하는 대시민 운동을 펼친다.

18일 영천시에 따르면 시는 우선 '아들아 벌초하러 오지마라! 벌초 대행으로 했구먼' 등의 정겹고 재미있는 현수막을 주요 장소에 게시해 귀성자제를 독려하고 서울, 울산 등 전국에 산재해 있는 향우회에 추석연휴 기간 동안 고향방문 자제를 당부하는 등 기관.단체에도 적극 동참을 요청했다.

또한 생활지원사들이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안부 영상을 촬영해 가족들에게 전달할 예정으로, 안부 영상을 통해 이번 명절 고향 방문이 어려운 자녀들의 걱정을 덜고 어르신들의 고독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홈페이지, SNS, 유튜브 등 다양한 영천시 공식 홍보매체를 비롯 마을방송, 안전문자, 가두 캠페인 등을 통해 안전한 추석보내기 홍보 활동을 적극 실시할 방침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에 고향방문 자제를 당부 드리는 것이 안타깝지만, 모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마음은 고향에 보내고 몸은 가정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

ysc25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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