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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제자순복음교회 강임명 목사, '끝까지 쓰임 받는 위대한 인생'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09-19 03:38

청주 제자순복음교회 강임명 목사.(사진제공=제자순복음교회)


“끝까지 쓰임 받는 위대한 인생”

하나님 나라의 퍼즐 조각은 어마어마하게 많고 다양하다. 각 조각의 모양, 색깔, 위치, 크기, 디자인이 다르다. ‘다르다’는 것은 단지 ‘차이’이지 ‘차별’이나 ‘틀린 것’이 아니다. 각각의 조각은 하나님 나라를 위한 목적과 방향을 같이 하고, 소중한 가치가 있기에 서로 비교할 것이 아니라 서로 존중하며 손을 잡아야 하는 관계이다. 하나님 나라의 퍼즐 안에서 더 크고, 더 화려하여 눈에 잘 뛴다고 해서 더 위대한 것이 아니다. 그 퍼즐의 완성을 위해 각 조각을 알맞게 사용하는 하나님의 손에서 위대함이 나온다. 정말 소중한 것은 하나님의 손에 사용되는 것이다. 그러면 끝난 것이 아닌가. 하나님의 자녀,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는데 그보다 더 위대한 삶, 가치 있는 삶은 없다. 최고로 위대하고 가치 있는 삶은 마지막까지 하나님의 손에 사용 되는 인생이다. 그 과정이 야곱처럼 험란한 인생을 살지라도 하나님이 훈련하고 다듬어 사용하여 하나님 나라의 퍼즐에서 자신의 위치를 잡을 수 있다면 충분히 괜찮다. 야곱은 그의 선조들보다 상대적으로 험악한 삶을 살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 역시 하나님의 손에 훈련되어 자신의 자리를 잡았기에 충분히 소중하고 가치 있는 인생을 살았다.

영적인 은사, 열정적인 마음, 재능들, 기질, 지식과 경험들은 각 인생마다 다르다. 그 다름의 차이가 더 위대하고, 덜 위대한 인생을 결정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시선과 가치로 세상의 것을 다스려야 한다.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를 바라보고 그분의 손에서 다듬어져 끝까지 사용 되는 인생의 진정한 가치를 증명해 보여줘야 한다. 조금 먼저 가고 있고, 조금 더 많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고, 보기에 크고 화려하여 성공한 것처럼 보인다고 힘을 주거나 교만할 필요가 없다. 조금 더 늦고, 별로 인기가 없고, 작고 화려하지 않다고 해서 초라한 실패자처럼 살아갈 필요가 없다. 어떤 모양, 어떤 모습, 어떤 자리이든 하나님이 훈련하여 다듬어가고 사용하면 그 인생은 위대하고 가치 있다. 다른 사람의 떡과 비교하며 인생의 낭비하는 어리석음을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 내게 맡겨진 한 달란트의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고 충성한다. 적은 일에 충성된 자, 아버지의 마음을 아는 철든 자녀의 기본기이다.

“야곱이 바로에게 아뢰되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백삼십 년이니이다 내 나이가 얼마 못 되니 우리 조상의 나그네 길의 연조에 미치지 못하나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 하고” 창 47:9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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