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쇼박스미디어플렉스) |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가 방영되면서 해당 영화가 실화를 모티브로 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내가 살인범이다’는 연쇄살인범이 공소시효 만료후 당당히 자신의 살인 내용을 담은 책 ‘내가 살인범이다’를 발간하는 이야기다.
이 영화의 모티브가 되었던 일본의 식인마 사가와 잇세이는 자신의 살인과 식인 행위를 책으로 써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그는 칸사이 대학 대학원에서 영문학 석사과정을 마치고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었는데, 동료였던 네덜란드 여성 유학생 르네 하르테벨트를 집으로 불러 살해했다. 그는 살인 뿐 아니라 그녀의 시신을 훼손하고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의사가 그가 1살때 앓은 장염을 뇌염으로 오인하는 바람에, 심신상실로 불구속기소 처분을 받은 후 최종적으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사가와 잇세이는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았을 뿐 아니라 자신의 살인과 식인 이야기를 소설로 내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아시아뉴스통신=전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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