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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경남과기대, '대학통합 세부협약' 체결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이재화기자 송고시간 2020-09-22 15:19

통합대학 교명과 통합 형태에 대한 세부사항 합의
경상대-경남과기대 간 대학통합 세부협약 체결식 모습.(사진제공=경상대)

[아시아뉴스통신=이재화 기자] 국립 경상대학교(GNU·총장 권순기)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GNTECHㆍ총장 김남경)는 22일 오후 오후 2시 경상대학교 GNU컨벤션센터에서 대학통합 세부협약서 및 부속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번 세부협약서 및 부속합의서 체결은 지난 7월14일 체결하고 교육부에 제출한 1차 세부협약서의 후속조치로서 ‘통합대학 교명’과 「국립대학 통폐합 기준 고시[교육부고시 제2020-219호]」에 따른 ‘통합 형태’를 명확히 해, 향후 교육부 통합 승인 결정 및 2021년 3월 통합대학 출범·운영을 위한 주요사항을 구체적으로 명문화하기 위한 것.
 
이번 협약체결이 이뤄지기 전까지 양 대학은 본부 간 지속적 통합 관련 협의 진행 및 구성원의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왔다.
 
9월15일 경남과학기술학교(경남과기대) 본부가 주관해 경상대학교(경상대) 총장을 초청해 경남과기대 본부 9층 대회의실에서 ‘대학통합 관련 총장 상호교류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경남과기대는 9월 16-17일 양 일간 교직원, 학생, 동창회 등을 대상으로 대학통합 합의를 위한 9가지 사항을 두고 찬반 의견조사 실시했으며, 그 결과 59.44%의 찬성이 나왔다.

세부협약 주요 내용 중 대학통합 세부협약 ►통합대학의 교명은 ‘경상국립대학교’로 한다 ►‘통합대학’은 경상대학교, ‘통합되는 대학’은 경남과학기술대학교로 한다.
 
부속합의서 내용 중 대학통합 부속합의서 주요 내용 ►(교명) 통합대학의 교명은 ‘경상국립대학교’로 함 ►(역사) 통합대학의 역사는 경남과학기술대학교의 역사를 따름 ►(본부) 통합대학의 본부는 ‘대학통합 세부 실행계획서’에 따라 칠암캠퍼스(현 경남과학기술대학교)에 배치함 ►(부총장) 통합대학의 칠암캠퍼스(가칭) 부총장을 두고, 칠암캠퍼스 부총장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구성원의 추천인을 임명함 ►(유사․중복학과) 통합 미해결 학과는 통합을 원칙으로 하며, 통합 후 상호 협의하에 해당 학과 인프라를 구축해 2024년 2월까지 개편하고,

또한 ►(직원) 본인의 희망에 따른 배치를 우선하며, 현재 위치에서 근무함을 원칙으로 함 ►(학생) 2021년 3월 입학생까지는 학제 존속기간(2027년 2월, 5년제인 건축학과는 2028년 2월) 동안 입학 학과 유지를 원칙으로 하며 학적 변동 없이 졸업연도까지 보호함. 재학생은 학제 존속 기간까지 졸업시 소속 대학 또는 통합 대학의 학위증 중에 선택할 수 있음 ►(조교) 현 소속 학과의 지침에 따라 임용을 보장하며, 통합 시행일 이전에 임용된 조교는 통합대학 총장이 임용한 것으로 간주함 ►통합 대학은 ‘경상대학교’, 통합되는 대학은 ‘경남과학기술대학교’로 하며, 위 합의 내용 외에 양 대학은 5월1일 교육부에 제출한 대학통합 세부 실행계획서를 성실히 준수한다 등이다.
 
양 대학은 이번 세부협약서 및 부속합의서 체결을 계기로 앞으로 본격적인 대학통합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2021년 3월 통합대학 출범을 준비하기 위해 별도 전담위원회를 구성·운영할 것이며, 통합대학의 출범에 맞춰 비전·특성화, 교육·연구, 행정·인프라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행정·재정적 제도 정비를 위한 이행과제 도출 및 세부과제별 추진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부의 통합심사 승인 결과에 따라 세부실행계획서를 수정·보완 작업이 있을 것이며 이 과정에서 부속합의서가 잘 이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 대학 총장은 “이번 양 대학의 통합은 국립대학 간 통합에서 모범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그동안 지속적 관심을 보여준 양 대학 구성원, 동문회, 지역사회에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총장들은 특히 “교육부, 지역 국회의원 등에게도 통합대학이 조기 구축되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통합예산 확대 지원 등 적극적인 행정·재정적 지원을 당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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