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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곳곳 "추석 사각지대 없다"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20-09-24 16:34

협의회.봉사회 등 어려운 이웃 챙기기 자청
군청 직원들은 비대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괴산군 귀농귀촌인협의회가 24일 외출이 어려운 11개 읍.면 독거노인 200명에게 유기농 약선 도시락을 배달하기 앞서 농업기술센터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괴산군청)

충북 괴산군이 24일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챙기는 열기로 가득했다.
 
괴산군에 따르면 이날 드림스타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드림스타트 아동 가정 75세대에 ‘추석맞이 영양 꾸러미’를 전달했다.
 
드림스타트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아동 돌봄 시간이 길어져 양육자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는 현실을 고려,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5만원 상당의 유기농식품이 담은 영양꾸러미를 택배로 보냈다.
 
괴산군 귀농귀촌인협의회는 외출이 어려운 11개 읍.면 독거노인 200명에게 유기농 약선 도시락을 배달했다.
 
이 협의회는 지난 2018년 괴산군 귀농귀촌인들이 함께 만든 단체로, 회원들은 직접 연잎밥 도시락을 만드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문광면 귀농귀촌협의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400만원 상당의 갈비탕과 식료품을 취약계층에 선물했다.
 
이들 단체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 맞이하는 추석 명절에 소외받는 이웃이 없도록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고 싶었다고 밝혔다.
 
소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자치봉사회는 취약계층에 홍삼선물세트 30개(150만원 상당)를 비대면으로 전달했다.
 
지영운 자치봉사회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힘을 합쳐 소수면 복지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청 직원들은 이날 괴산전통시장과 청천전통시장 등 2곳 상인회와 비대면 장보기를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직원들이 이날과 25일 이틀에 걸쳐 온라인으로 전통시장 물품을 확인해 주문하면 오는 29일까지 배송 받게 된다.
 
온라인으로 주문 가능한 품목은 기름류, 육류, 농산물 등과 청천 문화관광형시장육성 사업단에서 자체개발한 버섯만두 등이다.

괴산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전통시장 상권이 위축된 상황에서 군청 직원들의 비대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가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memo34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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