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5일 일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박능후 "예방접종 재개방안 신속히 마련…추석 코로나19 재확산 시험대"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주일기자 송고시간 2020-09-25 00:00

박능후 "예방접종 재개방안 신속히 마련…추석 코로나19 재확산 시험대"./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기자] 24일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중단과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동시유행에 대비, 예방 접종 재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하루 100명 내외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추석이 코로나19 재확산 여부의 시험대가 될 거라며 이동 자제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가 전날 23일 110명보다 다소 늘어 125명을 기록했다. 지역 발생 110명, 해외 유입 15명이다. 지난 20일에서 22일까지 100명 이하를 유지하다가 23일부터 다시 100명대로 늘어났다.

박 1차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별관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최근 인플루엔자 백신 유통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다"라며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국가 예방 접종 사업을 일시 중단했고 현장조사와 품질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예방접종 재개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박 1차장은 하루 신규 확진 100명 내외,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지역별 집단감염 산발 등 위험 요인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맞는 추석이 하반기 재유행 여부를 가늠할 시험대라고 봤다.

박 1차장은 "코로나19 확산 추세는 다소 멈췄으나 국내 하루 확진자 수는 100명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수도권 비중은 여전히 70%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라며 "산발적인 집단감염도 지역을 달리하며 발생하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정부는 제4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재난소상공인과 고양취약계층, 생계위기 가구, 아동 등에 각종 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

박 1차장은 "재확산 피해가 집중된 소상공인, 고용취약계층, 생계위기 가구 등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라며 "추석이 시작되기 전에최대한 빨리 전달될 수 있도록 신속한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pji2498@naver.com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