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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개천절 '드라이브 스루' 집회… "방역 저항하겠다는 것이나 다름없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민규기자 송고시간 2020-09-25 00:00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제공=더불어민주당

[아시아뉴스통신=박민규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개천절 광화문 집회를 예고했던 일부 보수단체들이 집회를 열지 않겠다고 밝혔다”며 “대다수 국민의 반대와 정부의 단호한 대처 의지를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불행중 다행이지만 그들 가운데 일부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차량 시위는 강행하겠다”라며 “또다시 도심 시위를 벌이겠다는 것은 국민의 걱정을 외면하고 방역에 저항하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드라이브 스루’는 신속하고 안전한 코로나 진단 검사를 위한 K-방역의 빛나는 아이디어다”라며 “그것을 불법집회에 쓰겠다는 발상 자체가 용납하기 어렵다”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방역에 협조하며 불편과 고통을 견디시는 국민을 조롱하는 듯한 처사다”라며 “경찰은 차량 시위도 코로나 재확산의 불씨가 될 수 있다고 보고 금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당연한 조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찰은 형태가 무엇이든 시위를 원천봉쇄하고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엄벌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개천절 광화문 집회는 어떤 변형된 방법으로든 용납하지 않겠다”며 “법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강력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서경석 목사는 이날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0월 3일 광화문 집회를 개최하지 않을 것을 선언하면서 다른 모든 우파 단체들도 우리와 같은 입장을 취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들은 드라이브 스루 차량시위와 1인 시위는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 전 지사와 서 목사는  “문 정권은 카 퍼레이드도 9대 이상 행진을 금지하고 집회금지구역은 지나가지도 못하게 해 코로나와 아무 상관 없는 차량시위까지 크게 압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minkyupark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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