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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면동교회 정준경 목사 '교우들이 자랑스럽게 여기는 사역자'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09-29 01:56

우면동교회 정준경 목사.(사진제공=우면동교회)


너희가 우리를 부분적으로 알았으나 우리 주 예수의 날에는 너희가 우리의 자랑이 되고 우리가 너희의 자랑이 되는 그것이라 (고후 1:14) 

고린도서를 읽을 때마다 셰익스피어가 쓴 <리어왕>이 생각납니다. 아버지에게 아첨하여 좋은 것들을 차지하는 언니들과 달리 코딜리어는 아버지를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면서도 아첨할 줄을 몰라서 프랑스로 쫓겨납니다. 고린도교회의 성도들은 어리석은 리어왕처럼 정말 위대한 사역자가 누구인지를 알아보는 안목이 없었습니다. 우리들은 어떨까요?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교회가 바울의 사도적 권위를 인정하지 않으니 바울이 아무리 애를 써도 교회의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지금은 우리가 서로를 부분적으로 알지만, 주님 앞에서 모든 것이 밝혀지는 날에는 너희가 우리를 자랑스러워 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때 고린도 성도들은 깨닫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자신들에게 얼마나 위대한 사역자들을 보내어 주셨는지를... 이 말씀이 두렵기도 하고,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주님, 모든 것이 밝혀지는 날에 교우들이 자랑스럽게 여기는 사역자가 되게 하옵소서.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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