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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캐롤라이나 샬롯안디옥교회 김승환 목사 '주인이 바뀌었습니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09-29 04:06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안디옥교회 김승환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주인이 바뀌었습니다(Under New Management)]

(롬 14:7)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롬 14:8)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예수 믿으면 인생의 주인이 바뀝니다. 미국 상점에 가면 가끔 창문 밖에 ‘Under New Management’라는 글이 적히 사인보드를 봅니다.  옛날 주인은 떠났고 새 주인이 가게를 운영한다는 뜻입니다. 예수 믿게 되면 우리도 ‘Under New Management’입니다. 나는 더 이상 내 인생의 주인이 아니고 주님이 주인되셨습니다. 이제부터 내 삶은 자신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위해 삽니다. 그것이 예수 믿는 자의 삶에서 일어나는 근본적인 변화입니다. 

바울은 자신 뿐만 아니라 다른 형제 자매의 삶에서도 이런 변화가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다른 형제 자매의 삶에서 일어나는 문제에 대해 섣불리 비판하려 나서지 말고 주인이신 주님께 맡겨드립시다. 주님이 형제 자매의 잘한 것과 잘못한 것을 판단하십니다. 주인을 위해 수고하는데 남에게는 잘못하고 있는 것처럼 비쳐질 수 있습니다. 남에게는 잘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주인이 보기에는 성실치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가 잘하는지 잘못하는지에 대해 주님이 최종적으로 판단하십니다. 

우리가 서로 이런 태도를 가진다면 사역자 간에 불필요한 갈등이 많이 사라집니다. 서로에 대한 긍휼의 마음이 깊어집니다. 혼란한 시대에 사역자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세상의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주여, 남의 눈에 있는 티끌을 보기 전에 내 눈 속에 있는 들보를 볼 줄 아는 겸손이 있게 하옵소서. 우리에 대한 최종적인 판단은 주님만이 하십니다. 다른 이를 판단하기 보다 그를 위해 기도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아멘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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