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가 28일 경산캠퍼스 성산홀 2층 접견실에서 김상호 총장, 김석현 명예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있다. 왼쪽 김석현 명예교수, 오른쪽 김상호 총장.(사진제공=대구대) |
[아시아뉴스통신=박종률 기자] 김석현 대구대학교 명예교수가 제자들의 장학 지원을 위해 대학에 발전기금 5000만원을 기탁했다.
대구대는 28일 경산캠퍼스 성산홀 2층 접견실에서 김상호 총장, 김석현 명예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김 명예교수는 대구대 정보통신대학 전자전기공학부 교수로 재직하다 지난 2015년 2월 퇴임했으며, 퇴임 당시 교직원 매칭펀드 장학금 형식으로 발전기금 5000만원을 약정했다.
이후 매 학기 500만원씩 꾸준히 대학에 발전기금을 전달해 왔으며, 올해 1500만원의 발전기금을 대학에 기탁하며 총 5000만원의 발전기금을 달성했다.
김석현 명예교수는 "작은 금액이지만 몸 담았던 학교의 제자들을 위해 쓸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학교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미약하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구대는 김 명예교수의 대학 및 제자 사랑을 기리기 위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상호 총장은 "퇴임 후에도 학교와 교수님, 제자들을 잊지 않고 이렇게 귀한 뜻을 전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대학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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