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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영생병원에 경북 최초 호흡기전담클리닉 설치·운영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20-09-29 14:45

고령군이 29일 고령영생병원에 호흡기전담클리닉을 설치,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사진은 개소식 모습.(사진제공=고령군청)

[아시아뉴스통신=박종률 기자] 경북 고령군이 코로나19 장기화 및 동절기 호흡기감염의 동시 유행에 대비해 경북 최초로 호흡기전담클리닉을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

29일 고령군에 따르면 군은 이날부터 고령영생병원에 호흡기전담클리닉을 설치,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호흡기전담클리닉은 국비 1억원을 지원받아 코로나19 환자와 증상 구분이 어려운 호흡기.발열 환자 중 코로나19와 역학적 연관성이 없는 자를 대상으로 일차의료 제공을 위해 설치했다.

고령영생병원 주차장을 활용해 독립건물을 확보하고, 호흡기.발열환자와 의료진 동선을 구조적으로 분리해 감염 전파 위험을 완전히 차단했다.

또 감염 예방 설비.물품을 구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진료할 수 있는 환경요건을 갖추고 있다.

환자 간 교차감염 최소화를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김곤수 고령군 보건소장은 "호흡기전담클리닉의 설치.운영으로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웠던 호흡기.발열환자가 안심하고 진료 받을 수 있는 진료체계시스템이 확립될 것"이라고 말했다.

jrpark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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