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경북 청도군 운문댐상수원관리사무소 전정에서 성묘하러 온 실향민들이 선박 탑승에 앞서 인적사항을 기록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염순천 기자 |
[아시아뉴스통신=염순천 기자] 경북 청도군은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육로 접근이 어려운 운문댐 수몰지역인 공암.오진리 실향민들에게 물감시관리선을 제공해 성묘 및 벌초를 할 수 있게 했다.
29일 청도군에 따르면 올해 성묘객 수송은 지난 20일, 26일, 27일 등 3차례에 걸쳐 실시했다.
청도군관리선은 먹방, 오항공동묘지 등 오진방면으로 108명을 수송했고, K-water 운문권지사 관리선은 공수리, 가라골 등 공암방면으로 85명을 수송하는 등 총 193명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성묘객 수송에는 운문면새마을부녀회에서 선박이 운행되는 3일 동안 떡, 음료수 등을 제공하며 매년 고향을 찾는 실향민들과 훈훈한 정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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