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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예년만 못하더라도 행복한 추석 보내시길 바란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신웅기자 송고시간 2020-10-01 00:00

부인 김정숙 여사와 SNS 영상으로 추석 메시지
"어려움 견뎌주신 국민들께 반드시 보답하겠다"
30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청와대 상춘재 앞에서 국민들에게 추석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2020.09.30.

[아시아뉴스통신=박신웅 기자] 문 대통령은 30일 추석을 맞아 "어려운 시절에 추석을 맞았다"며 "많은 분들이 만남을 뒤로 미루게 되었지만, 평범하고 소중한 날들이 우리 곁에 꼭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가 공개한 명절 인사 영상메시지를 통해 "예년만 못하더라도 내일은 오늘보다 나으리라는 마음으로 행복한 추석 보내시길 바란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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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우리는 만나야 흥이 나는 민족이다. 좋은 일은 만나서 두 배가 되고, 슬픈 일은 만나서 절반으로 나누는 민족"이라며 "한껏 그리움을 간직한 만큼 서로를 아끼고 걱정하는 마음도 더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건강을 되찾지 못하고 우리 곁을 떠난 분들이 너무 안타깝다"며 "지켜드리지 못한 분들과 유가족, 병마와 싸우고 계신 분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했다.

또 문 대통령은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국민 한 분 한 분, 국민 건강을 위해 헌신하고 계신 의료진과 방역 요원, 변함없이 명절을 지켜주고 계신 경찰, 소방대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이제 우리는 ‘이웃’의 안전이 ‘나’의 안전이라는 것을 확인하며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정부는 방역에 성공하고 경제를 지켜, 어려움을 견뎌주신 국민들께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사회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고, 한 사람의 꿈을 귀중히 여기며 상생 번영을 향해 가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고향집 마당에도 아파트 앞 주차장에도 또 우리 마음에도 보름달이 뜰 것"이라며 "한가위만큼은 몸과 마음, 모두 평안하시고 하루하루 건강과 희망을 키워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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