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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불어권 선교회 조남홍 선교사, '인격적인 생각의 변화'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10-01 01:35

캐나다 큰빛교회 파송 조남홍 선교사.(사진제공=한국 불어권 선교회)

“허물의 사함을 받고 자신의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도다” 시 32:1

시편 32편은 온 세상 인류가 맞닥뜨리는 근본적인 문제인 과거의 죄책감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인 두 가지를 직접 다룹니다.
첫째, 하나님은 용서를 약속하십니다.

이 시편은 “허물의 사함을 받(은)...... 자는 복이 있도다.”라며 복을 선언하며 시작하지만 도대체 어떻게 하나님이 우리 죗값을 묻지 않고 용서하실 수 있는 것인지....... 사도 바울은 이 질문의 답을, 그는 이 시편의 첫 두 절을, 구약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칭의 즉 하나님은 선행과는 전혀 상관없이 믿음을 통해 은혜로만 죄인들을 의롭다 하시는 분이다(롬 4:6~8)라는 예로 인용했습니다.

그렇다고 죄를 고백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우리가 죄를 고백해서 드러내야만, 하나님은 그 죄를 사하시고 가리실 수 있어서 다윗은 죄를 자백하지 않은 사람들의 비참한 모습을 계속해서 묘사합니다.

‘심신증’이라는 용어가 생기기 훨씬 이전에, 다윗은 마음의 괴로움 때문에 신체에 이상 징후가 나타났다고 이야기합니다(시 32:3~4)

둘째, 하나님은 인도를 약속하십니다.

하나님은 8절에서 “내가 네 갈 길을 가르쳐 보이고 너를 주목하여 훈계하리로다.”라는 네 차례나 똑같은 약속을 반복하시지만 이 약속 바로 다음에 “너희는 무지한 말이나 노새같이 되지 말지어다”(9절)라는 금지 명령이 나온다는 사실에 유의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인도하시겠다고 약속하시지만, 말이나 노새를 끄는 것처럼 우리를 인도하시리라고 기대해서는 안 되는 이유가 말이나 노새는 우리와 달리 무지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대체로 우리의 생각을 무시하지 않고 인격적인 생각의 변화를 통해 우리를 인도하시는 분이심을 알기에 감사의 마음을 올려드리는 아침입니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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