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28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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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계몽군주' 논란에 "내가 너무 고급스러운 비유 했나 보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민규기자 송고시간 2020-10-01 16:40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박민규 기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계몽군주'라 비유해 논란이 된 자신의 발언에 대해서 "내가 너무 고급스러운 비유를 했나 보다"라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전날 유튜브에서 방송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계몽군주라고 말하는 게 칭송으로 들리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국무위원장은 독재자”라며 “북한 체제 전체가 3대째 세습을 하고 있는 왕조국가니까 이 사람은 생물학적 운명 때문에 전제군주가 된 사람이잖나”라고 했다. 

앞서 유 이사장은 지난달 25일 김 위원장의 사과에 대해 "리더십 스타일이 이전과는 다르다. 내 느낌에는 계몽 군주 같다"고 언급했다.

이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유 이사장의 전날 해명을 두고 "설마 싸구려 입에서 고급스러운 비유가 나오겠느냐"며 "어느 나라 계몽군주가 고모부를 처형하고, 이복형을 암살하고, 코로나19 방역에 소총을 사용하느냐"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살해 당한 사람 장례식장에서 범인이 '계몽 범인'이라 하는 격"이라며 "(조국 사태 당시) 증거인멸을 증거보전이라 하던 개그 감각으로 이젠 '블랙유머'에 도전하시나 보다"고 지적했다.


minkyupark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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