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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교회 정영구 목사, '열다섯 가지 사랑의 기술'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10-03 01:15

하나교회 정영구 담임목사.(사진제공=하나교회)


열다섯 가지 사랑의 기술

활 노래를 부르는 신앙은 믿는 사람들에게 활, 화살, 목표가 분명한지를 묻는다. 활은 세상을 이기는 무기이고, 화살은 세상을 쓰러뜨리는 도구이고 활이 목표지점을 정확하게 맞추는 것이 전쟁의 승리의 관건이 된다. 이것을 영적으로 말하면 사랑이 활이고 사랑의 기술이 화살이고 사랑의 높이와 넓이와 크기를 아는 것이 목적이다.

신약의 활 노래가 고린도전서 13장이다. 사랑은 세상을 이기는 최고의 무기이다. 증오와 분노와 배제와 배척이라는 ‘할례 받지 않는 자’들의 사망의 습성을 이기는 유일한 방법은 사랑이다. 사랑은 믿음의 완성이다. 대우하고, 그렇게 여기고, 인정한다 해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다.

사울의 실패는 활과 칼과 방패가 없어서가 아니었다. 활이 부서지고, 칼이 무뎌지고, 방패에 기름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 말의 의미는 우리의 최고의 무기는 사랑의 기술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사랑과 전쟁’을 말하는데 사랑이 없으면 인생이 전쟁과 같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랑이 있으면 모든 것이 온전하고 완전해진다. 현대의 표현으로 하면, 활 노래가 사랑의 원자탄이다. 원자탄은 모든 것을 한 순간에 멈추게 하는데 모든 것을 완성하기 위해서 주신 최고의 무기가 사랑이다.
사랑이라는 활에 화살이 15가지가 있다. 오래 참고 온유하며 시기하지 않는다.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않는다. 무례히 행하지 않고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않는다. 성내지 않고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않고 불의를 기뻐하지 않으며 진리와 함께 기뻐한다. 모든 것을 참고 모든 것을 믿고 모든 것을 소망하며 모든 것을 견딘다. 이 화살이 날카롭고 빨리 움직이어야 과녁을 맞히고 원수를 한 순간에 제압할 수 있다. 그리고 15가지는 사실 한가지이다. 사랑의 기술은 다양하지만, 사랑의 본심, 중심은 하나이다.

화살을 명중시킬 목표는 보이는 원수가 아니다. 고린도전서 13장 11절 말씀을 보면, 깨닫고, 말하고, 생각하는 내 마음이다. 어린아이 같은 마음이 장성한 사람의 마음까지 자라나는 그 마음이 화살의 목표지점이 되는 과녁이다. 다윗은 왕 같은 제사장의 마음, 중심이 있었다. 깨닫고 말하고 생각하는 마음으로 죽음을 하나님나라의 노래로 바꿨다. 이 노래가 활의 노래이다.

다윗의 신앙 7 활 노래
삼하 1:17~27, 고전 1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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