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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홀리원교회 이동구 목사 '제사보다 순종을'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10-03 03:05

캘리포니아 홀리원교회 담임 이동구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제사보다 순종을 Obey better than sacrifice

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 하심 같이 좋아 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 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사무엘상 15: 22) 

But Samuel replied: “does the LORD delight in burnt offerings and sacrifices as much as in obeying the LORD? To obey is than the fat of rams. (1Samuel 15: 22) 

이스라엘의 지도자 사울은 여호와 하나님께 드릴 목적으로 아말렉 족속을 멸절 시킬 때 가장 좋고 기름진 짐승을 끌고 왔습니다. 그 말을 들은 사무엘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시는 것처럼 좋아하겠느냐고 책망을 했습니다. 번제는 헌신을 상징하는 제사이며 다른 제사는 희생을 상징하는 제사입니다. 

사울은 자신의 생각과 마음대로 여호와께 제사를 드릴 목적으로 (삼상 15: 21. 참조) 그 족속의 가장 좋고 기름진 짐승을 끌고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렇지만 그 일은 하나님의 명령을 무시한 자신의 생각일 뿐입니다. 성경을 살펴보면 하나님은 악인의 제사를 미워하십니다. (잠 15: 8. 참조) 구약의 제사 행위는 앞으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헌신과 순종을 상징하고 있었습니다. (히 19: 5 – 10. 참조) 제사를 드리는 사람은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하며 회개하는 인격을 소유해야 했습니다. 

사무엘 선지자는 회개하지 않는 사울을 책망하며 말합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 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사무엘 선지자의 이 말은 주님이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모든 시대의 모든 성도들이 주의 깊게 들어야 합니다. 

기독교인들은 예배를 드리거나 사역에 임할 때 외적인 의식적인 행위보다 내적 마음의 순종의 자세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합니다.  사무엘이 선언한 말은 구약의 믿음의 사람들 뿐만 아니라  (시 50: 8 – 15: 51: 16, 17; 사 1: 11 – 17; 렘 6: 20; 호 6: 6. 참조) 참 선지자이며 대 제사장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에 의하여 확증되었습니다. (마 9: 13; 12: 7. 참조) 제사는 인간이 단지 짐승의 고기만을 드릴 뿐이지만 순종은 자기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말씀을 다시 한번 정리하면 하나님은 예배의 형식보다 예배를 드리는 사람의 마음 자세를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전 5: 1; 미 6: 6 – 8. 참조) 영이신 하나님께서는 수양의 피나 기름보다 그분을 향한 사람의 인격적인 마음과 관계를 원하십니다. (시 51: 17; 요 4: 24. 참조) 하나님의 말씀은 성도의 삶에 중심이며 가장 중요한 삶의 기준입니다. (딤후 3: 16, 17. 참조) 

구약의 제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그림자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순종은 실체입니다. 이 말씀을 묵상 할 때 오늘날 내가 드리는 예배는 어떻습니까? 예배의 형식적인 자세 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세가 앞서 있습니까? 모든 성도들은 예배의 자리에서 하나님께 순종하신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된 영적인 예배를 성령 안에서 드려 나가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적으로 순종하는 마음으로 말입니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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