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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포사랑의교회 한상만 담임목사.(사진제공=내포사랑의교회) |
“나의 마인드셋은?”
2017년에 번역된 책 가운데 “마인드셋”이라는 제목의 책이 있다. 이 책의 부제는 ‘스탠퍼드 인간 성장 프로젝트, 원하는 것을 이루는 태도의 힘’이다. 이 책은 영어에 “마인드셋(Mindset)”이라는 단어가 “사고방식, 마음가짐, 심리상태, 생각” 등으로 번역이 되는 것처럼 사람이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어떤 사고방식과 마음가짐을 갖느냐가 사람의 삶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심리학자 케럴 드웩 교수는 사람의 마음가짐을 두 가지로 분류한다. ‘고정 마인드셋’과 ‘성장 마인드셋’이다.
고정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은 자신의 재능과 능력이 한정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아무리 노력해도 자질을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한단다. 그래서 도전과 실패를 두려워하고, 불행에 처하거나 실패를 경험하면 심각한 패배감과 우울감에 빠지게 된다는 것이다.
반대로 성장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은 스스로의 부단한 노력이나 누군가의 도움을 자신의 재능을 성장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고 한다. 그래서 그들은 도전하고 노력하면 향상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실패로부터 회복되는 속도도 빠르고, 자책과 우울감에 크게 빠지진 않는다고 한다.
이 책은 전형적인 자기계발 서적이다. 그런데 요즘엔 자기계발에 대한 논리에 반대하는 분들이 많이 있다. 사람의 삶의 성공 여부를 자기계발로만 말하기에는 사회적 필요조건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이에 대하여 경영사상가라고 지칭되고 있는 말콤 그래드웰은 “아웃라이어(outlier)”에서 천재로 태어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기회 요인, 환경적 요인, 시대적 요인이 중요하다며 천재를 만들어내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그럼에도 사람에게 영원히 변하지 않는 마인드셋이 있다. 그것은 천재이든 아니든, 많이 배웠든 배우지 못했든, 많이 가졌든 가지지 못했든, 삶의 모든 사건과 순간을 바라보는 사고방식과 마음가짐이 비판보다는 칭찬을, 절망보다는 도전을, 좌절보다는 할 수 있다는 용기를 불어넣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무엇인가를 이룬 자들은 모두 이 의식으로 삶을 살아냈다.
코로나19 어렵지만 이 시간도 여전히 동일하다. 우리는 이겨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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