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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Bible Belt 양재 대표순장 김용식 목사 '죄는 또 다른 더 큰 죄를 낳고...'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10-04 00:38

BBB(Business Bible Belt,직장인성경공부선교회)양재모임 대표순장 김용식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 죄는 또 다른 더 큰 죄를 낳고... >
- 예레미야 41:1~18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그들을 맞으러 미스바에서 나와서 계속 울며 가다가 그들을 만나자 이렇게 말했다.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가라.' 그들이 성읍 안으로 들어갔을 때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과 그와 함께 있던 사람들이 그들을 죽이고는 웅덩이 속에 던졌다."(렘41:6~7, 우리말성경)

  우려했던 일이 벌어졌습니다. 

  유다 왕족 출신인 이스마엘이 침략국 바벨론에 의해 총독으로 세워졌던 귀족 출신 그댜랴를 암살합니다. 

  그다랴 총독 뿐만 아니라 그와 함께 있던 유다 사람들과 심지어 갈대아 군사들까지도 모두 죽였습니다.(1~3절)

  이것은 선한 신앙의 양심이나 믿음의 행동이 아니라, 단지 정치적인 견해 차이 때문이었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침략국인 이방 나라 바벨론의 앞잡이가 되어 총독의 자리에 앉게 된 그다랴는 매국노이고, 그러한 매국노를 암살한 이스마엘은 독립투사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이스마엘은 그의 암살 행위가 드러나게 될 것이 두려워 아무 상관도 없는 80명의 예배자들마저 죽이려고 그들을 속입니다.(5~6절) 

  그 중에서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이스마엘에게 뇌물을 바친 10명은 살려주고, 70명을 죽이는 파렴치한 살인을 저지릅니다.(8절)

  이스마엘의 이러한 행보는 독립운동도 아니고, 애국행동도 아닌, 단지 하나님 앞에서 엄청난 죄를 저지른 것에 불과합니다. 

  개인의 정치적 견해와 개인의 신념에서 비롯된 악한 행위가 점점 더 큰 악으로 번져가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 줍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우리의 이성과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침략국 악한 정부에게 순종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 계획에 순종하는 일이 때론 마음이 답답하고 힘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이유 불문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반면 자신이 스스로 생각할 때 아무리 의로운 동기에서 비롯된 거룩한 분노라고 여기고 싶어도 그것이 하나님의 뜻에 어긋난다면 그것은 죄에 불과합니다. 

  죄는 또 다른 죄를 낳게 되고, 죄는 점점 더 큰 죄로 전염병처럼 번져가게 됩니다. 

  죄라고 인지되는 것이 있다면 바로 그 순간 멈추어 서서 주님 앞에 회개하고 돌이켜야 합니다. 

  지금은 멈추어 서서 죄의 싹을 찾아 내어 주님 앞에 엎드리어 회개하며 잘라내야 할 때입니다. 

  회개의 기도제목이 너무 많은 이 때에, 좀처럼 기도가 잘 되지 않는 제 모습을 발견합니다. 

  지금은 하나님 보시기에 모든 악한 생각과 말과 행동을 멈추고 회개해야 할 때입니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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