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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심교회 신아브라함 선교사 '마음판에 새기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10-04 00:56

예심교회 신아브라함 선교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마음판에 새기라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를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신6:6-9)

Write these commandments that I've given you today on your hearts. Get them inside of you (Dt 6:6)
    
하나님께서는 주의 진리를 우리의 마음판에 새기라고 말씀하십니다. 왜 마음판에 새겨야 할까요? 또 어떻게 하면 마음에 잘 새길 수 있을까요?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시고 구원하신 목적중의 하나가 인간이 진리의 사람이 되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엡 4:24)

아담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처음에 창조되었을 때는 무죄하고 하나님께서 심히 기뻐하신 존재였으나 아직 예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으로 성장한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아담은 하나님과의 동행을 통해서 배우고 성장해야 할 부분이 남아 있었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계명을 지키고 하나님을 알아가야 했으나 계명의 말씀을 마음판에 분명하게 새기지 못하였습니다. 계명의 말씀에 불성실한 아담과 하와는 결국 뱀을 통해 오는 사단마귀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범죄하고 말았습니다.

진리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말씀을 순종하며 말씀이 인격이 되는 것은 하나님의 일방적인 창조나 구원의 행위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자유의지를 가진 인간의 자발적인 동의와 전인적인 노력이 드려질 때 성령님께서 도우심으로 이루어지는 역사입니다.

어떻게 하면 마음에 잘 새길 수 있을까요? ‘새기다’라는 히브리 원어는 ‘카타브’입니다. 이 말은 ‘글을 쓰다’, ‘기록하다’, ‘명부에 올리다’, ‘등록하다’의 뜻이 있습니다. 주의 말씀 곧 진리를 마음에 새기는 일은 마음에 기록하는 것입니다. 기록한다는 것은 오래 오래 기억하는 것입니다. 말씀이 마음판에 새겨져야 그 말씀이 우리의 인격이 될 수 있습니다.

말씀을 마음판에 새기기 위해서는 반복이 중요한데 이에 대해 릭조이너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내가 알고 있는 정신과 의사가 나에게 매우 흥미 있는 이야기를 해주었다. 우리 머리에 있는 생각들은 보통 전기적인 충격으로 뇌를 자극할 때 시작된다. 그리고 그 생각은 우리의 신경조직에 전달되어 우리의 육체가 반응한다고 했다. 물론 이러한 연구결과는 오래전부터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연구 과정에서 알려진 사실은 하나의 생각이 완전히 익숙한 채로 남기 위해서는 최소한 같은 생각을 29번을 반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반복이 숙련된 상태를 만든다는 사실에 대한 다른 자료를 정신과 교수 그림박사가 쓴 자료를 읽은 적이 있다. 이 자료에 따르면 하나의 지식을 깨달아 알고만 있게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4번은 반복해야하며, 우리의 기존 생각과 습관을 바꾸기 위해서는 30번이나 그 이상을 반복해야 한다고 한다.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바꾸는 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속도가 느리며 인내와 기다림과 반복이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성경을 읽어 보면 중대한 대목을 자주 반복하여 같은 내용을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운동선수들도 그들이 뛰어난 기록과 능력을 발휘하기 위하여 똑 같은 연습을 매일 매일 반복하는 것이다. 그리고 계속되는 반복을 통하여 무의식 속에서도 그들의 기량이 나오게 하며 마침내 실수하지 않는 완벽한 프로선수가 되는 것이다. 

내가 훌륭하고 뛰어난 성공적인 사람들에게서 발견한 한 가지 공통적인 특징은 그들은 결코 시간을 허비하거나 낭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내가 만난 위대한 지도자들의 특징은 그들이 훌륭한 지도자가 되는 길의 책들을 많이 읽었고 그 책에서 말한 내용들을 그들의 삶에 적용하여 그것이 그들의 삶의 습관이 되도록 반복적으로 쉬지 않고 되풀이해서 마침내 습관적으로 완벽하게 흘러나오게 했다는 것이다. 그들은 그러한 지도자에 대한 책을 택하여 매일 한 장씩 읽고 마음속에 되새기면서 그렇게 그 책 한권을 되풀이 하여 최소한 4번에서 5번은 읽어서 완전히 자기의 것이 되게 하였다. 

당신이 생각하기에 그렇게 한 가지 주제로 일 년에 5번씩이나 반복하는 것은 바보 같은 일이라고 생각하는가? 물론 당신의 말도 맞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그들은 그렇게 미련하게 보이는 일을 반복함으로써 그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사실들을 온전히 그의 삶에 나타나도록 만들었고 그 일을 지루해 하지 않고 계속 반복하였다. 

내가 이것을 당신들에게 이야기하는 것은 당신들을 격려하고 용기를 주기위한 것이다. 당신이 전에 읽었던 책을 다시 읽는 것을 지루해 하지 마라. 읽고 또 읽고 거기에 쓰인 내용이 당신의 삶에 실제로 나타나기를 기도하라. 그리고 그 책안으로 더욱 깊이 들어가라. 

그리고 하나님께 당신이 그 책에서 얻은 진리의 씨에 물을 뿌려주시기를 기도하라. 하나님은 그렇게 하실 것이다. 반복하고 반복하고 반복하라. 반복은 기적을 만든다. 만약 여러분이 진정한 하나님의 말씀을 이 땅에 실천하여 많은 열매를 맺는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면, 한 가지 사실을 반복하는 것을 지루해 하지 않고 기쁨으로 해야 한다. 당신은 이 땅에 하나님의 위대한 일을 나타내기 위하여 태어났다. 

결코 이 축복의 사실을 잊지 말아라. 하나님이 당신에게 주신 과업을 매일 매일 반복하라. 당신이 같은 일을 되풀이 한다고 결코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 아니다. 당신이 이루어야 할 모든 일들은 중단 없는 훈련에서만 가능하다. 그리고 그 피나는 훈련의 양이 당신의 크기를 결정한다. 

이제 당신은 하나님 안에서 새롭게 태어날 것이다. 그리고 당신의 삶을 통하여 사람들을 살리는 능력이 흘러나갈 것이다. 이제 그날이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 그 날을 붙들어라!

말씀을 마음에 새기는 것은 우리 자신의 의지와 열정을 필요로 합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말씀을 새기기 위해서 반복하는 일이 어리석게 보이기도 하고, 때로는 말씀을 기록하는 일을 위선적인 일이라고 비판 받기도 합니다. 혹여나 진리의 말씀이 전적으로 아직은 인격이 되지 않은 부분이 있어 위선적으로 느껴질 수 있으나 그렇다고 말씀을 기록하는 일을 멈추면 말씀과는 더욱 멀어지고 말 것입니다.

누가 처음부터 말씀이 인격이 된 사람이 있겠습니까? 진리가 인격이 되는 그 날을 바라보고 말씀을 새기고 또 새길 때 우리는 예수님처럼 말씀이 충만한 사람, 진리의 사람이 되어 사단을 이기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인정을 받을 것입니다.

인자와 진리가 네게서 떠나지 말게 하고 그것을 네 목에 매며 네 마음판에 새기라 (잠3:3)

내 아들아 네 아비의 명령을 지키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고 그것을 항상 네 마음에 새기며 네 목에 매라 (잠6:20,21)

이것을 네 손가락에 매며 이것을 네 마음판에 새기라 (잠7:3)

마리아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새기어 생각하니라 (눅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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