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김종학 기자] 강원 강릉시는 AI 및 구제역 등 재난적 가축전염병 예방 활동에 방역 드론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6일 강릉 남대천 철새도래지에서 ‘드론 방역 시연회’를 통해 강릉시 방역 드론의 소독제 분사 능력과 비행 가능 경로 등을 확인한다.
방역 드론은 10리터 소독제를 20분 안에 1.6ha 면적에 분사 가능하며, 가축전염병의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축산농가 및 철새도래지 등 시설의 항공촬영을 통한 입체적인 질병 예찰도 가능하다.
이번 방역 드론의 투입으로 인하여 소독 차량의 접근이 어려운 축산농가 지붕, 철새도래지, 하천 등의 방역 사각지대에서도 방역이 용이하게 되었다.
강릉시 관계자는 “축산 농가 및 방역취약지역의 지도와 비행경로 자료를 구축하면 가축전염병 확산 차단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방역드론을 이용해 더 촘촘한 가축방역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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