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가 6일 기자간담회에서 공립대 최초로 충남도립대 신입생 전액 장학금 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이정석 기자 |
[아시아뉴스통신=이정석 기자]양승조 충남지사가 “대학교까지 무상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그 일환의 시작으로 충남도립대 신입생 전액 장학금 지급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양 지사는 6일 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학부모와 학생의 부담 경감을 위해 공립대 최초로 내년 충남도립대 신입생 전원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양 지사는 이 자리에서 “의료, 교육, 교통 등의 사회적 인프라는 보편적 복지가 맞다”면서 “대학교까지 무상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청년들이 대학 학자금 상환 때문에 사회 첫 진출을 신용불량으로 시작하는 것에 안타까움을 가졌다”며 “그래서 장학금을 지원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계속해서 “이번 장학금 지급이 1회성으로 끝나지 않아야 한다”면서 “전 학년으로 확대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다만 내년 예산 편성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제일 어려운 상황이지만 전면적 시행의 의지는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도립대학교는 9월 23일부터 10월 13일까지 신입생 수시1차 모집(382명)을 시작한다.
모집학과는 건설안전방재학과와 환경보건학과, 소방안전관리학과, 전기전자공학과, 컴퓨터공학과, 건축인테리어학과 등 공학계열과 자치행정학과(주·야)와 경찰행정학과, 토지행정학과 등 인문사회 계열과 호텔조리제빵학과와 뷰티코디네이션학과, 작업치료학과 등 자연과학계열 등 총 12개 학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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