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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교회 정영구 목사, '여호와 앞에서 뛰노는 예배'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10-09 00:57

하나교회 정영구 담임목사.(사진제공=하나교회)


여호와 앞에서 뛰노는 예배

두 번째 예배의 심판은 미갈이다. 미갈의 예배신앙이 있다. 미갈은 다윗의 예배를 보면서, 평가한다. 왕의 체면과 체통에 어긋난다고 한다. 미갈은 사울왕의 딸이다. 그는 다윗과 비교하면 왕의 후손이다. 때문에 체면이 중요하다고 믿는다. 미갈은 구경꾼이고 평가자이다.

예배는 드리는 것이지 보는 것이 아니다. 미갈은 예배를 본다. 누구는 손을 들고 찬양하고, 누구는 소리를 안내고 찬양을 한다고 시늉한다. 누구는 방언을 하고. 누구는 조용한 기도를 드린다고 하면서 평가한다. 내가 누구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직면할 수 없다. 예배를 드리면서도 가면을 쓰고 있다. 이러한 사람에게는 23절, ‘그러므로 사울의 딸 미갈이 죽는 날까지 그에게 자식이 없느니라.’고 심판의 말씀을 주신다.

구경꾼이 되지 말아야 한다. 생명을 주는 예배를 드려야 한다. 생명을 받는 사람만이 생명력 있게 죽은 자를 살려내고, 생명의 계대를 이어갈 수 있다.

오늘 우리는 다윗의 예배신앙이 무엇인지를 배워야 한다. 죽지 않고 영원히 살리는 예배, 생명을 낳고 낳는 생명의 예배가 다윗의 예배이다. 그것에 대해 베드로는 오순절 다락방, 역사 안에서 존재하는 최초의 예배가 다윗신앙의 계대를 이어받았다고 고백한다. 다윗의 신앙의 결정체는 바로 예배신앙이다. 그 예배신앙의 고백이 ‘나는 여호와 앞에서 뛰놀리라’이다. 여호와 앞에서 뛰어노는 예배이다. 미갈이 걱정했던 것은 이 문화가 가나안의 우상숭배와 비슷해 보였기 때문이기도 했다. 그러면 가나안의 우상예배와 진리의 예배의 차이가 무엇인가? 오순절 다락방에서도 비슷했다. 우상의 예배에서도 술을 마시고 비몽사몽간에 거짓 영의 지배를 받았고 오순절다락방의 사람들도 술에 취한 듯 비슷해 보였다.

여호와 앞에서 뛰노는 다윗의 예배신앙은 하나님은 살아계신다는 믿음으로 드린다. 조상을 기리는 죽음의 제사, 예배가 아니다. 기억과 추억으로 드리는 예배가 아니다. 사도행전 2장 25절에서 다윗은 무엇이라고 말하는가? 하나님이 항상 내 앞에 계신다. 그 하나님을 항상 본다. 나를 붙들어 주시기 위해서 우편에 계신다고 말한다.

우리가 드리는 예배는 죽은 자들을 위한 예배가 아니다. 우리가 드리는 예배는 살아있는 영과 영원한 진리 안에서 드리는 예배이다. 그러면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 오순절 다락방에서는 아이도, 젊은이도, 노인들도, 모든 세대들이 예언과 환상과 꿈을 꾼다. 부자이든 가난한 사람이든 누구나 예언을 한다. 이것이 살아있는 사람들의 예배이다.

주일 예배에서 시퍼렇게 살아계신 하나님이 무엇이라고 말씀하셨는가? 이데올로기의 편견과 집착과 그 모든 것을 뛰어넘는 살아있는 하나님의 영의 다스림을 받고 있는가? 하나님을 봐야 산다. 하나님을 만나야 살 수 있다. 예배는 죽음을 각오하고 드리는 신앙의 열매이다. 예배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예배는 존재를 드러내는 우리의 신앙의 열매이다.

여호와 앞에서 뛰놀리라
삼하 6:20~23, 행 2:14~36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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