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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안디옥교회 김승환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
[영적 교만의 최후]
(사 14:13)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
(사 14:14)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리라 하는도다
(사 14:15) 그러나 이제 네가 스올 곧 구덩이 맨 밑에 떨어짐을 당하리로다
절대권력은 부패합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이 말이 지당합니다. 바벨론왕은 절대권력을 누렸고 그 마음이 지나쳐 하나님과 같이 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메대와 바사의 연합군의 의해 하루 아침에 멸망을 당했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뛰어난 영적 지도자들 가운데도 이와 같은 몰락의 길을 밟는 경우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순수한 열정과 사랑을 가지고 사역을 시작했지만 성공을 거듭할수록 자신도 모르게 교만에 빠집니다. 나중에는 하나님께 드릴 영광을 중간에서 가로챕니다. 결국 물질적인 타락, 성적 타락, 영적 타락에 이르게 되고 마침내 몰락하고 맙니다.
개인적인 차원에서뿐만 아니라 공동체적인 차원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사회나 교회가 성공을 하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교만해집니다. 다른 사람의 진심어린 충고도 거부하고 자신의 성공에 도취되어 결국 몰락합니다.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 10:12) 주여, 우리의 연약함을 깨닫게 하사 날마다 주의 지혜로 우리를 가르쳐 주소서.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주님 앞에 겸손하게 하소서. 아멘!
* 어떤 분은 본문을 타락한 천사장이었던 사단의 몰락에 관한 말씀으로 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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