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4일 토요일
뉴스홈 종교
감리교신학대학교 신약학 김충연 교수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10-09 04:14

감리교신학대학교 신약학 김충연 교수./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막10:17-20

예수님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길에”(막10:32) 계십니다. 그때 한 관리가 그를 찾아왔습니다(눅18:18). 그가 보여주는 모든 것은 기꺼이 예수님께 자신을 헌신할 준비가 되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는 경외하는 마음으로 무릎을 꿇고, 존경하는 마음으로 인사를 드리며, “영생을 얻기 위해 무엇을 행해야 합니까?”라는 생명과 죽음에 관한 결정적인 질문을 예수님께 드립니다. 그 남자는 그의 삶에서 하나님의 마음에 들기 위해 이미 많은 것을 행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부족함을 느꼈습니다. 그에게는 하나님의 계명을 이루기 위해 모든 것이 긴장의 연속이었으며, 거기에는 영원한 생명을 하나님으로부터 받을 지에 대한 어떠한 확신도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이 불안한 남자를 어떻게 대하십니까?

● 주님은 그의 의례적인 말들과 인사치례로 하는 모든 행동들의 허울을 벗겨 내시고 그를 하나님 앞에 세우십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그는 하나님의 절대 주권인, 제 1계명(하나님 사랑)에 계속해서 집중하고자 합니다. 

● 예수님은 그의 대화 상대방을 기록된 성경의 말씀으로 이끌고 옵니다. 그는 그 남자가, 마치 당시 많은 서기관들이 했던 것처럼, 특별한 성취나 업적에 집중하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십계명의 두 번째 돌 판에 집중하도록 합니다. 그것을 요약하면: “네 이웃을 사랑하라”입니다. 이웃 사랑은 하나님 사랑의 이면(裏面)인 것입니다. “너는 너의 하나님을 너의 온 마음과 온 영혼과 온 힘을 다해 그리고 너의 모든 이성으로 사랑하고, 너의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하라”(눅10:27; 비교. 레19:18; 신6:5; 요1서 4:21). 

● 예수님은 그 사람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존중하셨습니다. 주님은 그 남자의 정보를 받아들이십니다. 그는 강도, 살인, 간음, 도적질 또는 거짓증언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았으며, 이것은 진실입니다. 옛날부터 그들의 동료들로부터도 사랑받는 올바른 부자는 있었습니다. (욥29:11-16; 31:29-31; 눅7:4-5)  

적용&기도: 우리가 살아갈 동안 힘써 지켜야 할 것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입니다. 단순히 계명을 지키는 종교인이 되지 않게 하시고, 사랑으로 행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 독일어 본문에 대한 권리는 Diakonissen Mutterhaus Aidlingen에 있습니다.



jso8485@naver.com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실시간 급상승 정보

포토뉴스

more